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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an's Sky - Waypoint 업데이트 본문

No Man's Sky

No Man's Sky - Waypoint 업데이트

Xaela 2022. 10. 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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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일자로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네요.

지난번 업데이트 이후로 약 2달 반 만이군요.

업데이트할 때마다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니 참 좋습니다.

그럼 굵직굵직한 것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게임모드 설정

난이도 설정 부분이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전투는 어렵게 하면서 편의성을 가져가는 식의 설정이 가능해졌네요.

다만 인벤토리 스택 제한과 죽음의 결과 항목은 새 게임 시만 설정하게 되어있습니다. 아마 영죽 모드 때문인 거 같기도 하네요.

 

2. 상업 셔틀

스페이스 아노말리의 엑소슈트 연구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행성에서 로켓을 쏴서 아이템을 파는 용도인데.. 후술 할 요인으로 인해 쓸 일이 없습니다.

 

차량 소환 -> 상업 셔틀 소환으로 소환이 가능하고

 

이런 식으로 아이템을 담아서 팔 수 있습니다. 한번 발사에 20% 씩 완충 한 번으로 5번 발사가 가능합니다.

 

3. 인벤토리 변경

아마 처음 들어오시면 ???가 떠오르실 겁니다. 인벤토리가 통합되면서 아래로 내려갔고, 기존의 14칸이던 기술 칸은 그 용량이 더 커졌습니다.(함선도 마찬가지) 최대 칸수는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60칸이란 말이 있긴 한데 아직 다 못 늘려봐서 모르겠네요)  공지사항에 기술 60칸, 화물 120칸 이라고 되어있네요.

저기(30칸)까지 기술 칸을 늘린 상태에서 인벤토리 구매를 하려고 하면, 버그인지 괴상한 소리가 엄청 시끄럽게 납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q키를 눌러 주시면 기술 칸 4번째 줄을 구매 가능합니다.

 

아마 이렇게 한 이유는 게임이 너무 쉬워지게 한 이유인 기술 칸 + 인벤 칸의 6 모듈로 인한 메타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방호를 그렇게 박으면 극한 행성에 가더라도 소풍 온 거처럼 즐기면서 돌아다닐 수 있었으니까요. 이제 난이도 조절도 설정에서 바꿀 수 있는 만큼 페널티를 준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인벤 칸에 모듈 덕지덕지 박고 다니는 건 치트 같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이렇게 바꾸면서 장착한 모듈을 인벤토리의 회색으로 바꿀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필요 없는 모듈을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빼놨다가 다시 끼는 식의 플레이도 가능하겠네요.

 

또한 모듈의 중첩도 가능해졌습니다. s급을 쌓아둘 수 있겠네요..

 

저장 컨테이너의 용량도 엄청 늘어났습니다. 이제 내용물 정렬 기능만 좀 추가되면 될 것 같네요.

 

4. 제작 단계

이런 식으로 제작 단계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상태에서 클릭을 하면 재료만 있다면 해당 품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좌우 스크롤이 되지 않아 잘린 부분의 품목은 따로 만들어야 된다는 것 정도겠네요.

 

5. 각종 인터페이스 변경

바뀐 이정표

여러 가지 인터페이스가 바뀌었습니다. 아이콘이 바뀐 아이템도 있고, 이정표나 가이드 부분도 바뀌었습니다. 화물선이 워프 해오는 이펙트 같은 그래픽적인 부분들도 바뀌었습니다. 

 

6. 몇몇 밸런스 패치

몇몇 품목의 상점 구매가가 상승했습니다.

복잡한 생산물(ex. 스테이시스 장치)의 가치를 주기 위해서 1차 생산물의 가격이 많이 줄었습니다. 거기에 추출기의 효율도 줄어버렸습니다. 즉, 활성 인듐 공장을 굉장히 크게 돌리는 분들은 활성 인듐의 판매 가격 타노스와 더불어 여러 개의 추출기가 한 곳에 있을 경우 효율이 감소하는 너프까지 받게 되는 거죠. 

사실 그동안 활성 인듐의 효율이 좀 심하게 좋긴 했습니다. 누구는 귀찮게 농사짓고 가스 추출기 돌려서 이거 저거 만들어서 완제품 하나 파는데, 누구는 그냥 나온 거 바로 인벤 꽉 채워서 가져다 팔면 되니까요.

 

이번에 버프된 것으론 넥서스 임무로 주는 퀵실버의 양이 늘어났습니다. 

여행자의 무덤을 찾으면 기존에는 포탈 룬만 줬지만 이젠 고급 기술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와 대화하는 것의 보상도 상향되었고요.

 

 

이번 업데이트는 콘텐츠 부분이 아닌 노후한 인터페이스나 편의성, 밸런스 업데이트입니다.

밸런스 조절 부분(특히 인벤토리)이 사람들의 불만이 많을만한 업데이트입니다. 그래도 언젠간 해야 됐을 업데이트라고 생각되네요. 게임 시작부터 생존하라고 던져놓는 게임인데 일정 이상부턴 긴장감을 찾을 수가 없었으니까요. 특히 공장들의 경우 좀 말도 안 되는 효율을 보였고요. 공장 만드는 것은 재밌지만 정작 만들면 현타 와서 접는 분들도 꽤 보았습니다.

기존 유저분들은 아직 다음 원정 발표도 나오지 않은 만큼 바뀐 인터페이스에 적응하면서 인벤토리나 늘리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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