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20/01/09 본문
아이스본을 기다리며 쓰는 검은사막 일기.
복귀로 받은 억압셋과 발크스 14일템을 기반으로 드라간까지 퀘스트를 모두 정리한후에
(망할 버그로 진행안되는 카마실브의 선택 퀘스트는 빼구요)
메인퀘 보상으로 받은 장신구들을 고까지 강화해서 사냥세팅은 대충 땜빵을 시켰습니다.
과거 흔적 정리하면서 남은것 + 이거저거 다 팔아서 영혼을 모아 유쿠툼 하나
슬픈 과거의 흔적인 광자카를 잘 건드려서 고자카(그냥 정가하는게 더 좋았을거 같네요..)
각성무기는 전승캐릭의 핫핸드 그자체 7강 카탄
장신구중에서 목걸이만 비었는데 그냥 어틈에서 나온 장세랍..
으로 사냥세팅을 대충 맞췄습니다.
이러니까 211/285가 나오더라구요.
근데 사냥은 이미 poe에서 질리게 했던터라..
안그래도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는 검사는 오래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남은 30억정도를 생활쪽에 다 부었습니다.
처음에는 고로기아 장신구세트를 직강했습니다.
로기아 자체가 개당 100만원이고, 요리 준비한답시고 몇일간 도축을 했더니 검결은 쌓여있고
게라노아급이 아니다보니 강화자체도 쉬워서 도전해봤는데
결과적으로 6개 다 만드는데 1억좀 안되게 컷했습니다. 검결가격까지 친다면 1.5억정도 되었겠네요.
생각보다 잘붙기도 했고.. 여튼 트라이 비용이 싸다보니 직강이 더 이득인것 같습니다.
게라노아부턴 응축검결이 들어가다보니 그냥 사기로 했구요.
가진 자본이 많다면 이것저것 다 사서 확 스펙업을 했겠지만
사냥도 애매하고 생활도 애매하고 가진 자본도 애매해서
일단 요리 도인상자를 목표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고기가 말도 못하게 많이 필요하고
그것을 위해 채집 750 세팅을 맞추었습니다.
고마노스도축칼(220) 고마노스채집복(220) 고로기아6셋(28+48+48+28=152) 해서 592숙련도
750까지 필요한 나머지 숙련도는 158. 즉 32의 채집레벨이 필요하고
이것은 전문 2를 달성하면 되었죠.
다행히도 예전에 전문 5를 달아놓은 상태라 창고에 있던 응무, 응방, 블스, 기파를 도매급으로 팔아서
채집까지는 무리없이 맞췄습니다.
라고 적었지만 사실 마깃으로 한참을 캤었네요.
마깃도축칼이 750정도와 비견된다고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적으면서 비교해보니 20%정도의 결과값차이가 있었네요.
장인7기준 442의 기운을 끝날때까지 캔다고 쳤을때(카마실브(+2), 별채버프(+1))
걸린시간은 둘이 크게 다르지 않았고 결과값중 가장 중요한 양고기의 양이
마깃은 평균 2,800개, 마노스는 4,200개 정도 나오더라구요.
단단, 뾰족, 발굽뿌리, 카프는 그때그때 달랐지만, 베이스가 되는 저 양고기의 양의 차이가
둘의 격차를 알려주는 거 같았네요.
현재(20/1/9) 기준으로 마깃은 124만원(예구가), 마노스도축칼은 11억 8천(예구가)
가격 차이가 좀 심하게 있는 만큼…. 나는 차이라고 생각되네요.
마노스 도축칼의 경우엔 올라오긴 하는데 예구로 도저히 안 사져서
결국 약간 손해 보더라도 직접 제작을 하였고(제작 시 약 4천만 정도 손해 보는 거 같았습니다)
직강 비용(스택제외.. 메인퀘 밀면서 받은 조언을 썼네요) 까지 생각하면
한 1~2억 정도 이득을 본 것 같네요. 기파 가격이 이벤트로 인해 싸진 게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요...
아마 기파가 다시 가격이 오른다면 본전이었겠지요.
이제 남은 것은 목표로 잡은 요리 도인런입니다.
제가 세운 목표는 발레노스정식, 메디아 정식입니다.
기존 요리하는 분들도 추천하는 2가지 정식이기도 하죠. 우유가 적게 들어가는 편이니까요.
대부분의 재료는 일꾼이 캐오니까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역시 직접 캐야 하는 우유와 고기겠지요.
위의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5만 개를 만든다고 계획을 잡았지만.. 우유만 23만 개가 남았고
고기는 무려 71만(!) 개가 남았습니다.
현재 한 탐에 캐는 양은 약 4,000~4,500개 사이.
과연 이걸 언제 다캘지..
아 물론 메디아도 거의 같은 양이 들어가니.. 실제론 2배를 더 캐야 하는 것이죠..
누군가 그랬듯이 검사는 천천히 하는 게 답인 거 같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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